거실_건축 이야기

메모도, 네모도, 매모도 ?

다식군! 2021. 6.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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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일보에 "네모도 작업"이라는 문구가 올라 왔다. 

헉....!

"메모도"도 일본용어라 못쓰게 하는데, "네모도"는 또 뭔가?

 

내가 입사했을때에 비해서 현장에서 쓰는 현장용어(일본어)는 많이 사라진 편이다.

그래도, 그래도 끝까지 남아 있고, 끝까지 살아 남을 용어가 내 생각엔 "메모도" 이다.

 

거푸집 기둥 밑잡이

이게 정식 명칭일 거다... 왜냐면, "기둥 밑잡이"라는 기술사 용어설명 문제도 나왔으니, 틀리진 않을 거다.

하지만, 그렇게 표현 하는 사람도 없고, 아무도 알아 듣지 못하기에 "메모도"라고 한다.

근데, 재미 있는 것은 모두 메모도를 알지만, 메모도를 메모도라 부르지 못하는게 현실이라,

메모도, 네모도, 매모도 등 변종 용어도 많고......

정식명칭을 쓰면 도대체 아는 사람이 없어 의사소통이 안되는게 현실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거푸집 기둥 밑잡이는 "수평 조절목"이라고도 쓰는데, 이게 차라리, 기둥 밑잡이 보다는 나은 표현 인듯.

기둥 밑잡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벽은?

이라는 딴지도 예방 할 수 있고....

하지만, 이표현도 익숙치 않아, 못 알아 듣는 기성 선배님들과, 근로자분들이  많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단점.

 

내가 추천하는 용어는, 

"하부 기준목"

본래의 거푸집 고정과, 높이 조정 역할을 한다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어,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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