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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부석사를 매년 한번은 갔었던 것 같다.
눈앞에 펼쳐진 하늘과 산이 맘에 들었고,
일주문에서 무량수전 까지 오르는 길도 흥미로워서.
내가 가진 필름첩에는, 그래서 인지 부석사 사진이 유독 많았다.
방학중 답답한날 시간이 허락하면 여유롭지 못한 주머니 였지만, 밥을 굶어가며 카메라가방 들쳐메고 길을 나섰는데.
세상이 퍽퍽해서인지 내 마음이 퍽퍽해서인지 여유 없는 삶이 되었다.
일곱살난 아들과, 젖먹이 아이.
너무나 예쁘지만 싸나운 아내와 이번엔 함께 찾았다.
간만에 한가로이 거닐며 둘러보다 너무 예뻐 한참 서 있던 내 앞에 있던 문짝이다
어때? 예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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