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1_내 얘기

묵찌빠 고무줄

다식군! 2020. 7. 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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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찌빠 고무줄 할 줄알아요?"
이틀전 아들이 물었다.
"묵찌빠 고무줄? 그게뭔데?"
"친구가 하는데 모르겠어요."
"아들! 아빠도 모르는데? 미안!"

어제밤이 었다.
아들은 심각한듯 30분째 책상에 앉아 집중하고 있다.
아들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몰래가서 봤다.

헉.
유투브를 보며, 묵찌빠 고무줄을 연습하고 있었다.

하지만, 잘 안되는듯.  ㅡ.ㅡㅋ
"아빠가 보고, 가르켜 줄께!"

"우와! 어떻게 하는거예요?"
평상시면 한심한듯 쳐다 보고 컴퓨터 끄라고 했겠지만, 집중하는 모습이 귀여워 방법을 가르켜 쥤다.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어보고 물어봐도 모르면 나의 어린시절은 포기 하지 않았던가?
물어보고 물어봐도 모르면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찾아보는 구나!
'어쩌면 스스로 찾아 보는 이 아이들의 성장후는 뭔가 다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s://youtu.be/f33Dakxfe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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