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에 대한 오해

질문1) 산출을 할때, 소숫점 2째 자리에서 반올림 하는게 맞는지? 3째 자리에서 반올림 하는게 맞는지요?

질문2) 시공 물량과 산출물량이 일치 하지 않는데, 무엇이 누락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적산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하는 간단한 실험을 해보자...

면적이 100M2인 사각형을 2개를 그렸다.

거기에 HD13@300으로 철근을 깔아 본다는 가정이다.

왼쪽의 정사각형은 아주 단순히 깔아 볼 수 있다.

@300이니, 시작은 @300의 절반인 150을 띄우고 깔기 시작 했다. 

당연히 정사각형이라서 방향이 전혀 의미가 없다.

그러면, 330M의 철근이 배근된다.

 

이번엔, 이번엔 "L"모양의 사각형에 똑같이 @300 철근을 깔아 보았다.

그러면 재미있는 사실이 발견 된다. 

밑에서 부터 깔았을땐, 350M의 철근이, 위에서 부터 깔았을 땐 336M의 철근이 시공 된다....

점점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간단히 산출을 해보자.....

개수는 단순이 간격으로 나눈다는 걸로 계산했다.

왼쪽이 정사각형, 오른쪽이 "L"모양의 사각형이다.

정사각형과 "L"형 모양의 사각형은 각각, 333.3미터와 333.36미터로 산출이 된다.

같은 면적에 같은 간격으로 산출을 했기 때문에 두 사각형사이의 산출에서는 별차이가 없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앞서 캐드로 그려본 것과는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게다가 시공순서에 따라서도 철근의 양이 다르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수량을 산출 할때, "길이/간격+1"으로 계산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산출을 할때는 소수가 있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자연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길이(10M)×개수(10/0.3=33.33 ---> 33+1)=340M

길이(6M)×개수(8.5/0.3=28.33-->28+1)+길이(14M)×개수(3.5/0.3=11.67-->12+1)=356M 이된다.

 

결론,

1) 적산을 할때, 소수 2째 자리에서 반올림 해야 하나요? 3째 자리에서 반올림 해야 하나요?

-------> 의미없는 질문이다. / 그 차이는 미미하다. 정작 중요한건 "길이/간격+1"

2) 적산한 물량과 실물량이 차이가 나는데, 왜인지 모르겠어요?

-------> 의미없는 질문이다. / 원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현실에서 변수는 시공 순서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적산 물량은 실제 물량과 똑같이 산출하는게 아니라, 모자라지 않게 최대한 비슷하게 뽑는게 목표다.